일본 및 구미에서는 30년이상 계속해온 석탄회의 이용기술개발 과 각종 산업분야로의 용도개발을 위해 꾸준히 투자하여 온 결과 최근에는 재활용율이 50 % 를 넘어서고 있는 나라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초기 단순한 성토재 및 콘크리트 혼화제 분야에서 재활용이 이루어져 왔으나 최근엔 석탄회로부터 고부가가치 원료를 추출하는 기술에 이르기까지 점차 광범위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전력수요의 급증에 따른 석탄화력발전소 증가로 석탄회의 발생량이 꾸준히 증가되어 ’98년에는 3,663 천톤이 발생되고 있으나 그 중 약 32.2 % 만이 재활용 되고 있으며, 그 중 98 % 가 시멘트원료나 콘크리트 혼화재로 사용되었고 나머지는 골재,벽돌,기와등의 건자재로 이용되었다. 비록 재활용율이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긴 하지만 여전히 선진국에 비해서는 저조한 상태이며 이용분야도 한정되어 있다.

이와 같이 국내의 석탄회 재활용실적이 저조한 것은 80년대말부터 일부업체에서 재활용을 위하여 노력하여 왔으나 사용을 위한 기술부족과 관련업계 및 단체들의 관심부족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또한 그동안 석탄회를 자원이라는 인식이 이루어 지지 않았던 것도 있지만 발전소별로 각기 다양한 탄종의 사용과 운전조건에 따라 발생되는 석탄회의 품질변화가 심하였으며, 또한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주지 못하였던 것도 중요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석탄회의 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석탄회의 품질을 수요자가 원하는 수준으로 향상시켜 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또한 재활용분야를 다양한 분야로 확대시키는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 표1 ]석탄회 발생량 및 재활용 현황 (단위:천톤)

년도	‘96	‘97	‘98	‘00
발생량	3,161	3,198	3,663	4,100
재활용량	865	869	1,178	1,550
재활용율	27.4	27.2	32.2	37.8

[ 표2 ] 석탄회 재활용분야별 사용량 및 비율현황(’98년도)(단위:천톤)

구분	시멘트원료	콘크리트혼화제	지반,성토 및 골재용	기타
재활용량	417,577	736,918	13,786	9,627
비율	35.4	62.6	1.2	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