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업계, 폐열회수 발전소로 에너지 절감 2005년 1월 24일 시멘트업계가 폐열회수발전소를 잇따라 건설해 에너지 절감에 나서고 있다. 양회업계에 따르면 에너지 다소비업종인 시멘트업체들은 원가 생산비중이 높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 폐열회수발전소를 잇따라 건설해 비용절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폐열회수발전소는 킬른을 통해 대기중으로 사라지는 폐열을 회수해 다시 전력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자원재 활용 및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나 시멘트업계에서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동양시멘트는 지난 2002년부터 건설을 추진해온 폐열회수발전소를 2004년 말께 준공하고 시운전을 거친 후 다음달부터는 정상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양시멘트는 삼척공장에 총 229억원을 투자, 국내 최대 용량인 19.7MW급 폐열회수발전소의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폐열회수발전소가 정상가동될 경우 연간 약 550억원의 전력요금을 내고 있는 삼척공장은 약 13.5%의 전력대체율로 연간 50억원의 투자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라파즈한라시멘트는 9.1MW급 폐열회수발전소를 옥계공장에 건설해 현재 가동중이다. 라파즈한라시멘트도 연간 23억원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쌍용양회도 계속되는 전력요금 인상 등에 대처하기 위해 폐열회수발전소 건립계획에 대한 검토를 끝내고 투자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강원일보/<朴永昌기자·chang@kwnews.co.kr>